좋은 사주, 나쁜 사주! 당신의 사주는 어떠십니까?

좋은 사주, 나쁜 사주

목차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사주팔자가 좋은 팔자이기를 원합니다.

어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나쁜 팔자로 살기를 원하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자신이 원한다고 좋은 팔자로 또는 나쁜 팔자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우주의 기운을 받아 그리 된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살다가 어떤 일이 잘 되면, 그 사람의 노력을 칭찬하기보다는 그 사람의 ‘팔자가 좋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저 사람은 팔자가 좋네, 놀면서도 저렇게 잘 되는데...”
“나는 이게 뭐 되는 일이 없어요, 아이고 내 팔자야!”
이렇게 흔히 말하기도 한다.

사주팔자 사주명리ⓒsajucafe.co.kr

정말 좋은 사주팔자나 나쁜 사주팔자가 태어나면서부터 존재하는 걸까? 
그런데 결론적으로 보자면 사주의 좋고 나쁨은 없고 단지 그 특징이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의 태어난 연 월 일 시, 네 개의 기둥이 바로 사주이다.
한 개의 기둥에 2글자씩 있으니 모두 8글자 즉 팔자(八字)가 된다. 

정확하게 보자면 사주팔자는 미신도 아니고 점도 아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동양에서 연구해온 과학적 논리이며 최근의 학문으로 바꾸어 보면 통계학과 같다고도 할 수 있다.

‘사주’라는 것은 결국 사람이 태어나면서 우주의 어떤 기운을 갖고 태어났는가, 이게 핵심이다.
우주를 형성하는 기본적 다섯가지 원소인 목화토금수의 기운 분포를 잘 봐야 한다.
여기서 오행에 따른 음양과 상호관계에서 오는 특징이 결국 사주의 기본이 된다.

 

사주를 푼다

흔히 “사주를 풀어본다”는 말을 한다.

결국 이러한 말을 하는 까닭은 네 기둥 여덟 글자에 압축되어 있는 인생 방정식을 풀어봄으로써 자신의 본질을 아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사주를 푼다”는 것은 내 사주의 특징과 운명적 행로를 깨닫고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보는 스스로의 내면의 성찰을 하는 것이라 보면 좋다.

서구의 심리학에서는 ‘MBTI 테스트’를 통해 그 사람의 성격과 행동에 관한 기본적 판단을 한다. MBTI 테스트가 지금은 기업이나 학교, 단체 등에서 많이 이루어지면서 마치 대단한 인간행동 양식을 분석하는 도구로 알려졌다.

지금 우리나라도 이러한 MBTI 테스트를 많이 하는데, 취업에 있어서도 이것은 많이 적용된다. MBTI는 성격유형 선호지표 검사로 어떤 사람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한 에너지의 방향, 인식기능, 판단기능, 생활양식 등으로 모두 16가지 성격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그 사람이 어떤 직업에 적합하며 또한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컨설팅의 유용한 자료로도 쓰인다.

알고보면 사주팔자를 풀어보는 것은 알고보면 MBTI 검사보다도 훨씬 정교하고 대단하게 개인의 특성과 행동 양식을 파악하게 한다. 사주는 바로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판단할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자료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일부 사주를 잘못 이해하거나 또는 운명적 도구로만 치부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혹세무민하는 이들도 있으니 이러한 사태는 매우 안타깝기만 하다. 요새는 유투브가 너무 유행하다보니 공짜로 구독자의 사주팔자를 풀어주는 척하면서 은근슬쩍 떡밥을 던져서 자신에게 연락하면 운이 트이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넌지시 광고를 하는 곳도 보입니다. 그런데 불행한 운을 막거나 사주팔자를 풀어준다고 하는 유투버가 정말로 그러한 능력자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명호불여운호야(命好不如運好也)

사주팔자를 보고 운명론적으로 해석하여 독단적으로 그 사람의 사주가 좋다 또는 나쁘다고 단정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사주 특성을 잘 풀어서 그 사람의 삶의 양식에 있어 도움이 되는 쪽으로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중요한 것이 그 사람의 기본적인 사주 양식 뿐만 아니라 운까지 함께 정확하게 잘 보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사람이 태어나면서 별로 좋지 않게 오행 가운데 치우쳐진 사주팔자를 타고 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살면서 다가오는 운이 치우쳐진 사주를 균형적으로 맞춰줄 수 있다면, 그 운에 맞는 직업과 행동양식으로 잘 적응하면 그 사람의 삶은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가령 누군가의 사주를 풀어볼 때 너무 차갑고 한냉한 기운 金(쇠 금), 水(물 수)로 꽉 차 있는데, 만일 운에서 따뜻하고 온화한 기운 木(나무 목), 火(불 화)이 온다면 이 사람의 인생은 분명 좋은 쪽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사람이 자신의 운에 맞는 직업과 행동양식을 갖춘다면 타고 난 사주가 별로 좋지 않아도 평범하거나 또는 좋은 방향으로 인생이 전개될 것입니다. 반면 어떤 사람의 사주가 균형을 갖춘 것 같은데, 운에서 일방적으로 한 쪽으로 치우친 기운이 와서 조후가 무너진다면 이 사람의 인생은 생각보다 순탄치 않을 수 있습니다.

타고 난 사주가 티코 또는 스파크와 같은 소형차이지만 운에서 좋은 운을 만나면 고속도로를 탄 듯 씽씽 달리는 인생이 되고, 어떤 사람이 벤츠나 BMW 같은 사주를 가지고 태어나도 자갈길, 비포장 도로와 같은 험난한 기운만 온다면 어렵게 살아갈 인생이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의 사주가 티코격이냐 또는 벤츠격이냐 보다는 그 사람에게 다가 오는 운을 잘 봐야 한다는 것과 일맥상통 합니다.

그래서 명호불여운호야(命好不如運好也) 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사주가 좋다고 한들 운 좋은 것만 못하다”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지혜를 찾는 생활 속의 사주명리

사주명리는 역(易)을 잘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역(易)이라는 한자를 보면 날(日)과 달(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가 뜨고 지고 달이 뜨고 지는 것이 음양의 이치입니다.

우리는 사주팔자를 너무 운명적으로 받아들여 좌절하거나 또는 오해해서는 안 되고 주어진 사주팔자를 잘 이해하여서 자신의 특성을 인생의 보탬이 되는 쪽으로 활용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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